범죄 재난영화 하이재킹 줄거리 및 평가

하이재킹 줄거리

1971년 겨울 속초공항 여객기 조종사 태인과 규식은 김포행 비행에 나섰습니다. 승무원 옥순의 안내에 따라 탑승 중인 승객들의 분주함도 잠시, 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제폭탄이 터지며 기내는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이 비행기는 이북으로 간다" 여객기를 통째로 납치하려는 용대는 조종실을 장악하고 무작정 북으로 기수를 돌리라 협박합니다. 폭발 충격으로 규식은 한 쪽 시력을 잃고 혼란스러운 기내에서 태인은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들은 여객기를 무사히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 납치 사건에 연루된 이 비행에서 모두가 목숨을 걸어 살아 나가야합니다.

하이재킹 등장인물

전태인(하정우)은 민간 여객기의 부기장입니다. 모티브는 실제 사건 당시 부기장이었던 박완규와 수습 조종사였던 전명세를 모티브 했습니다.
김용대(여진구)는 이 영화의 메인 빌런입니다. 모티브는 실제 사건을 일으킨 테러범 김상태지만 부패 경찰들이 책에 몰래 북한 전단을 넣어 만든 사상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동안 어머니가 아사하는 비극을 겪은 복수형 악역이라는 설정이 가미됐습니다.
김규식(성동일)은 민간 여객기의 기장입니다. 모티브는 실제 사건 당시 기장인 이강흔이고 문양이 이뻐서 '희망' 담배만 피우는 태인에게 자신이 피우던 양담배를 건넨다든가 내심 YS기 납북 사건에 회한을 드러내는 태인에게 격려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보이는 인물입니다.
이옥순(채수빈)은 민간 여객기의 승무원입니다. 모티브는 실제 사건 당시 승무원 최석자입니다.

하이재킹 영화정보

범죄 재난영화 하이재킹의 감독은 김성한, 각본은 김경찬이고 출연한 배우들은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외 많은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제작사는 퍼펙트스톰필름, 채널플러스 주식회사이고 배급사는 소니 픽처스 코리아, 키다리스튜디오입니다. 촬영기간은 2023년 01월 19일~ 2023년 06월 30일이고 개봉일은 2024년 06월 21일입니다. 상영시간은 100분(1시간 40분 8초)이며 제작비는 130억 원이 투자되었습니다. 손익분기점은 230만 명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총 관객 수는 2024년 07월 30일 기준으로 1,771,091명입니다. 스트리밍은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고 상영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하이재킹 관람평가

범죄 재난영화 하이재킹을 본 관람평가를 보면 전반적인 관객평은 어느 정도의 호불호는 있지만, 무난하다는 평이 우세하며 평론가들의 평가 또한 평이하다는 반응이 주입니다. 개봉 이후 CGV 골든에그 95%, 메가박스 평점 8.8, 네이버 관객 평점 8.53으로 '그녀가 죽었다' 이후에 개봉했던 한국 영화들 보다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평으로는 승객들 간의 답답한 상황이나 분란이 전혀없이 영화의 사건 본연에만 집중한 점이 좋았고 몇몇 답답한 상황을 연출하기는 하나 납득 가능하거나 나중에 활약을 하기도 한다는 호평이 있었습니다. 반면 혹평도 있었는데 일부 장면의 엉성한 CG와 악역에 과도한 동정심을 부여하는 서사와 연출이 꼽힌다는 평과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고질적인 한국 영화 문제와 전체적으로 올드하다는 연출이 지적 받았습니다.

마무리하며

범죄 재난영화 하이재킹은 2024년 6월 21일 개봉한 1971년에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일단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재난 영화에다 배우들의 퀄리티를 보고 기대를 하며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믿고보는 하정우, 성동일, 여진구, 채수빈 배우의 연기력은 말할 필요도 없었고 김성한 감독의 연출력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스릴감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에 감동도 주는 영화였습니다. 여진구 배우의 악역 연기가 진짜 인상깊었었고 운행하고 있는 비행기 안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진짜 긴장감있게 심장 졸이면서 보게 되었던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한번쯤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