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탈출 액션 장르 영화 엑시트 줄거리 및 평가

엑시트 줄거리

재난 탈출 액션 장르의 영화 엑시트는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에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은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인 의주를 만나게 됩니다. 용남과 의주의 어색한 재회도 잠시, 용남 어머니의 칠순 잔치가 무르익던 중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 오르며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도심 전체는 유독가스로 뒤덮여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손쓸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퍼진 의문의 연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덮치게 됩니다. 연회장에 있던 식구들 모두를 대피 시키고 나서 용남과 의주는 산악 동아리 시절 쌓아 뒀던 모든 체력과 스킬을 동원해 탈출을 향한 기지를 발휘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엑시트 등장인물

이용남(조정석)은 엑시트의 남자 주인공으로 대학교 때까지만 해도 산악동아리 에이스였지만 졸업한 지금은 장기간의 백수생활로 누나에게 구박받고 조카에게 무시당하고 철없는 사촌들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는 취준생으로 백수생활를 하던 동안에도 꾸준히 운동으로 몸을 단련한 탓에 체격은 에이스 시절만큼 건재하고 특히 철봉 쪽으로는 달인의 경지에 이른 인물입니다.
정의주(임윤아)는 엑시트의 여자 주인공으로 용남의 동아리 후배이며 과거 용남의 고백을 받았으나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자며 거절했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 다시 만났어도 용남을 자연스럽게 이름으로만 부르기도 하는 걸 보면 그래도 꽤 친했던 사이인 것 같습니다.

엑시트 정보&수상경력

재난 탈출 액션 장르의 엑시트는 감독,감본 작성은 이상근 감독이 참여했고 촬영기간은 2018년 8월4일~ 2018년 12월 12일까지 촬영했습니다. 개봉일은 2019년 7월 31일이였고 2022년 10월 31일에는 4DX로 재개봉을 했습니다. 상영시간은 103분이고 제작비는 103억원이 투자되었습니다.
2019년도에 2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신인감독상), 28회 부일영화상(여자 인기스타상), 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 10선), 40회 청룡영화상(신인감독상, 기술상)을 받았고 2020년도에 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화이트 멀버리상(데뷔작품상)), 25회 춘사국제영화제(각본상), 56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시나리오상), 56회 대종상 영화제(편집상)를 받았고 2021년도에 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촬영감독이 선정한 인기상)의 수상경력이 있습니다.

엑시트 평가

개봉 전에는 양산형 B급 코디미물처럼 비춰져서 대체로 기대치가 낮았던 것과 달리 시사회 반응이나 개봉 후 관객평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킬링타임용 코믹영화로서 볼만하다는 평이 많았고 어줍잖은 신파코드를 배제하며 재난 액션 영화로서의 재미와 긴장감을 확실히 잡은 동시에 코미디, 풍자요소, 메세지, 감동코드 역시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내려 가볍게 즐길만한 상업영화로서는 구성도가 꽤 괜찮은 편이며 가장 호평받는 점은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도구와 설정들을 전개에 기발하게 활용했다는 부분이였습니다. 혹평도 일부 보이긴 했었는데 코미디를 대놓고 지향하다보니 영화를 관통하는 사건의 무게에 비해 분위기가 지나치게 가볍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재난 탈출 액션 장르의 엑시트는 연기 잘하는 배우 조정석과 소녀시대 가수이지만 배우로 활동하는 임윤아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라 많은 기대를 하고 관람했었습니다. 재난 영화라 진지할거 같은데 진지하지만 하지 않고 중간중간 코믹한 장면도 간간히 나와서 더욱 지루하지 않게 봤습니다. 재난이 닥쳤을 때 어떤식으로 구조요청을 해야하는지 등의 방법들이 나와 배울 수 있는 점도 있었습니다. 또한 주연인 조정석과 윤아의 매력뿐만이 아니라 많은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영화 엑시트는 가족들과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저는 그래서 벌써 몇번을 봤습니다. 그렇기에 스릴넘치는 액션을 좋아하신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