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드라마 수상한 그녀 줄거리 및 평가

수상한 그녀 줄거리

본래 심장병이 있던 말순의 며느리는 최근에 온 폐경기로 마음이 곧잘 우울해하던 중 시어머니 말순과 말다툼을 한 이후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손녀 반하나는 엄마가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저렇게 된 거라 생각해 아빠한테 할머니를 요양원에 모시자 말하게 됩니다.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할머니 오말순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뒤숭숭한 마음으로 밤길을 방황하던 오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나와서 버스를 타고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놀라는데 기적처럼 20대로 돌아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말순은 갑자기 젊어져 버린 자신의 몸에 적응하지 못하고 혼란을 느끼게 되고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젊어진 모습으로 가족들 앞에 나타나지만 가족들은 당연히 말순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녀는 과거의 첫사랑 봉팔과 다시 만나게 되고 젊어진 몸으로 말순은 새로운 꿈에 도전을 하게 됩니다. 20대로 돌아간 말순, 즉 오두리는 젊음을 만끽하며 유명한 가수가 되고 밴드활동을 통해 인기를 얻게 됩니다. 여기서 손자와의 특별한 인연도 이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 뒤에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외로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공존합니다.

수상한 그녀 등장인물

오말순(나문희)은 고집이 세고 잔소리가 많은 욕쟁이 할머니로 유일한 자랑거리인 교수 아들에게 헌신하면서 억척스럽게 살아온 인물입니다. 홀로 돌아다니다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다 50년 전의 자신의 모습으로 회귀한 인물입니다.
오두리(심은경)는 사진관에서 20대의 모습으로 변신한 오말순으로 자신의 젊은 시절의 모습에 설레면서 잃어버린 청춘을 되찾으려는 인물로 젊은 시절 음악적 재능을 발휘해 인기가 없는 손자 반지하의 밴드 활동을 도와주면서 승승장구하는 인물입니다.
반현철(성동일)은 오말순의 아들이자 현 서울대 교수로 어머니의 헌신을 알고 있으나 가족 간의 갈등으로 곤란한 상황에 놓인 인물입니다.
애자(황정민)는 반현철의 아내이자 오말순의 며느리로 오말순의 시집살이로 인해 극한의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반하나(김슬기)는 반현철의 딸이자 오말순의 손녀로 엄마가 쓰러지게 되자 할머니를 원망하면서 요양원에 보내자고 의견을 낸 인물입니다.
반지하(진영)는 오말순의 손자이며 반지하 밴드의 리더로 실력이 부족하여 인지도가 없는 상황에 등장한 오두리의 도움을 받고 본격적인 밴드의 길로 나서는 인물입니다.
박 씨(박인환)는 오말순의 오랜 친구이자 평생을 짝사랑 한 인물로 오말순의 머슴으로 지냈던 터라 오말순에게 항상 아가씨라고 존칭을 하는 인물입니다.
한승우(이진욱)는 음악 방송 PD로 우연히 노래를 부르는 오두리의 독특한 취향에 빠져버리게 되고 그녀와 점점 가까워지는 인물입니다.

수상한 그녀 영화정보

판타지 드라마 수상한 그녀의 감독은 황동혁이고 각본은 동희선, 홍윤정입니다. 제작에는 전재순, 한흥석, 임지영입니다. 출연한 배우들은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황정민, 김슬기, 진영, 하연주 외 많은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제작사는 예인플러스이고 배급사는 CJ엔터테인먼트입니다. 촬영기간은 2013년 07월 10일~ 2013년 10월 13일이고 개봉일은 2014년 01월 22일입니다. 상영시간은 125분입니다. 대한민국 총 관객 수는 최종적으로 8,661,948명입니다. 스트리밍은 티빙, 왓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고 상영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수상한 그녀 관람평가

판타지 드라마 수상한 그녀를 본 평론가들은 대체로 무난한 명절용 코미디라는 평을 내렸습니다. 무엇보다 심은경의 연기만큼은 이구동성으로 호평했습니다. 심은경이 아니었다면 평작 이하가 되었을 건데 심은경이 살렸다는 평도 나왔습니다. 일반 관객들의 평가도 매우 좋은 편이었습니다. 다국적으로 흥행하는 것도 관객들에게 먹히는 스토리라는 평이 있었고 다음 영화와 네이버 영화 평점은 9점이 넘었습니다. 할머니가 젊어져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를 다뤄 남녀노소 모두 볼 수 있는 영화라 가족 단위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황동혁의 작품 중 유일하게 가볍게 볼 수 있다고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수상내역&마무리하며

이 작품은 수상한 내역이 있는데 2014년에 51회 대종상 영화제(음악상), 23회 부일영화상(여우 주연상), 14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올해의 여자배우상), 18회 판타지아 영화제(관객상-베스트 아시아 금상), 50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6회 오키나와 국제영화제(그랑프리 Peace부문), 19회 춘사국제영화제(각본상, 여우주연상, 2015년엔 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여자조연 배우상)의 수상내역이 있습니다. 판타지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2014년 01월 22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황동혁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입니다. 할머니가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고 젊은 20대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은 영화에선 못 보던 장면이어서 새로웠습니다.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도 대단했고 배우들 간의 케미도 너무 좋았습니다. 보는 내내 웃다 마지막엔 울다 그렇게 관람했고 나중에 내가 저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봤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