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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퀴어 장르 영화 윤희에게 줄거리 및 평가

by happy굿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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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에게 줄거리

퀴어 장르의 윤희에게는 남편과 이혼하고 공장 식당에서 일을 하며 고3인 딸 새봄을 홀로 키우는 윤희의 앞에 일본 오타루에서부터 온 편지 한통이 도착합니다. 엄마 몰래 새봄은 편지를 몰래 열어서 읽어보고 엄마의 어린시절 첫사랑에게 온 것임을 알게됩니다. 새봄은 엄마에게 해외여행을 가자고 유도하며 엄마의 첫사랑을 찾기위해 함께 일본 오타루로 떠나게 됩니다. 하얗게 눈이 내린 고요한 마을의 오타루에서 새봄과 윤희는 설레는 추억을 쌓아가게 됩니다. 오타루에는 엄마가 어린시절 이루지 못한 지난 사랑이 있고 또한 딸이 이루어 나갈 새로운 사랑이 있는 곳입니다.

윤희에게 등장인물

윤희(김희애)는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남편과 이혼 후 딸 새봄을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고단하고 단조로운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딸 새봄의 제안으로 일을 그만두고 딸과 일본 오타루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새봄(김소혜)은 윤희의 딸로 사진 찍기가 취미인 고등학생입니다. 엄마에게 온 편지를 보고 일상에 지친 엄마를 위해 여행을 가자고 하며 경수라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경수(성유빈)는 새봄이의 남자친구입니다. 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새봄을 따라 함께 일본여행을 가게 됩니다.
쥰(나카무라 유코)은 일본 오타루에서 수의사로 일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윤희의 첫사랑으로 편지를 가득 썼지만 보내지는 못하고 간직만 하고 있고 윤희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쥰의 고모(키노 하나)는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쥰 몰래 윤희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이야기가 이어지도록 돕는 인물입니다.
인호(유재명)는 윤희의 이혼한 남편입니다.

윤희에게 정보&수상경력

퀴어 장르의 윤희에게는 감독,각본은 임대형 감독이고 제작은 영화사 달리기입니다. 단편영화 만일의 세계, 장편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등으로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임대형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입니다. 촬영기간은 2019년 01월 20일~ 2019년 03월 02일입니다. 배급사는 리틀빅픽쳐스 입니다. 개봉일은 2019년 11월 14일이고 상영시간은 105분입니다. 수상경력으로는 2020년에 7회 들꽃영화상(프로듀서상), 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비평가상), 2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신인여우상), 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감독상,각본상,음악상,영평10선)을 받았고 2021년에 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신인여우상), 41회 청룡영화상(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윤희에게 평가

윤희에게를 본 관객들 평가에서 한국에서도 퀴어 소재의 영화는 있었지만 주로 젊은 세대의 주인공들을 다룬 반면에 이 영화는 부모 세대의 동성애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이 있었습니다. 또 담담하게 올라오는 감정이 참 좋았던 사랑영화, 천천히 쌓여가는 눈처럼 느리지만 차곡차곡 감정의 공백을 하나 둘 채워나간다. 스크린에 펼쳐진 눈의 풍경 속 절제미와 화면 가득 이어지는 겨울의 모습과 깊이 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복잡한 사연을 가진 이야기를 감성을 담아 깔끔하게 전달해줘서 관람하기가 편했다. 등의 관람평가가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며

퀴어 장르의 영화인 윤희에게는 2019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이루지 못한 아련한 첫사랑과의 추억을 그리는 영화라는 글을 보고 처음엔 무슨말일까 했는데 직접 보다보니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티빙으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다 보고나서 드는 생각은 진짜 감동이 가득한 영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잔잔하고 차분하다 보니 자칫하면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인물들의 감정선이 매우 섬세하게 표현되어 보기 정말 편했던 작품이였습니다. 동성애 장르는 처음 접했는데 보기 껄끄러운 부분은 하나도 없었고 영화속에 나오는 눈오고 쌓여있는 풍경을 봤을 때 진짜 영화 내용과 배경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너무 이쁘다 생각하며서 봤습니다. 왜 겨울에 생각나는 영화라 하는지 깨달았습니다.